장천초등학교 유·초등학생들 68% 돌봄교실 참여
장천초등학교 유·초등학생들 68% 돌봄교실 참여
  • 강천웅
  • 승인 2020.04.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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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초등학교(교장 김형)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업 기간에 긴급돌봄교실 참여 희망 학생 수가 68%(유치원 포함)를 차지하여 46일부터 통학차량을 운행한 학생 수송과 함께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면단위에 위치한 장천초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가정내 돌봄이 어렵거나 온라인 학습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가정이 대부분이다. 교직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하면서도 학생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볼 수만 없어 추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휴업 초기부터 스마트패드 대여, 교과서 배달, 온라인 학습안내, 학습자료 배송 등 가정 내 학습환경을 구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러나 맞벌이,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가정내 학습 조력이 어려운 학생들을 적극 도울 방법은 없어 2미터 앞에 두고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4차 휴업 연기와 온라인 개학이 발표되면서 교직원들의 고민은 더 깊어졌고, 조심스레 돌봄교실 확대 운영을 결정하여, 초등 65%, 유치원 75%의 수요를 확인하였다.

작은 학교의 강점을 발휘할 때라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충분하니 각 교실에서 지도하고 살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어느 담임교사의 말이다.

장천초 김형 교장은 다방면으로 심사숙고하여 돌봄교실 확대를 결정하였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을 준수하면서 학부모의 요구와 학생들의 건강유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겠다.”라고 뜻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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