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유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13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성지역 출퇴근 교사가 많은 점을 지적하고 학생생활지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촉구했다.
전남은 관내 거주교사가 낮은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관내 거주교사에게는 전보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유인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출퇴근 교사 비율은 쉽게 나아지지 않은 실정이다.
유성수 의원은 “장성 초등교원수는 198명인데 관내 거주 교사는 35명에 불과해 82.3%의 교사는 광주를 비롯한 타 시군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장성군 초등학교 출퇴근 교사 비율이 전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중학교 교사는 110명 중 53명이 관내에 거주하고, 고등학교는 82명 중 26명만이 관내에 거주해 중고등학교도 과반수가 넘는 교사가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장성은 광주권과 인접해 있어 광주로 출퇴근 하는 교사가 많다”라며 “대부분 출퇴근 시간이 60분이내지만 교사들이 퇴근을 한 방과 후에는 학생생활지도에 공백이 발생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내 사택정비를 통해 학생들이 방과 후 탈선하지 않도록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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