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초등학교, 학교를 살리는 회복적 생활교육
계산초등학교, 학교를 살리는 회복적 생활교육
  • 강천웅
  • 승인 2020.03.20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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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초등학교(교장 백형률) 교사들은 지난 316일 학교를 살리는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통하여 2020학년도 학교폭력예방 및 마음이 따뜻한 인성교육 실천의 목적으로 학생들을 존중하는 존중의 실천약속을 정해보는 연수를 실시하였다.

함께 정의를 행하고 평화를 추구하며 공동체를 세우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회복적생활교육은 관계를 회복하고 평화로운 학교공동체를 세우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평화로운 공동체는 갈등이 없는 공동체라기보다는 갈등을 잘 해결하는 과정을 통하여 공동체를 돈독하게 세우는 것이다. 2020학년도 계산초등학교의 비전인 존중과 협력으로 미래의 꿈을 향해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한 연수였다.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가인 본교 교감 이규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먼저 몸을 풀어 마음을 가까이 하는 텔레파시놀이, 인형저글링, 경험을 나누어요 놀이를 통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기분이나 상태들을 서클을 통하여 서로 나누고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실제영상을 시청하고 영상 시청에서 느낀 소감을 나누었다.

우리는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첫째, 질문이 교육의 힘, 교사의 질문을 바꾸자, 둘째, 학칙이 아닌 존중의 약속을 만들자, 셋째, 상담을 넘어 공동체 서클로~. 오늘은 학생들과 첫 만남을 위한 준비로 존중의 약속만들기 활동을 했다.

3모둠으로 나누어 교사로서 어떨 때 존중받지 않다고 느끼는지, 학생들이 어떻게 할 때 존중받았다고 느끼는지, 2020년에 내가 맡은 학생들을 어떻게 존중해주겠는지 논의하고 모둠의 의견을 모아 발표를 하고 우리학교 교사들의 존중의 약속을 정했다. 마지막으로 둥글게 서클을 만들고 연수를 하고난 소감을 나누었다.

회복적 생활교육과 공동체 서클 운영에 대해 알지 못했던 민○○교사는 오늘 활동했던 것들을 학기초에 학생들과 함께 해 볼 수 있겠다고 하며 알찬 연수였다고 하였다. 또한 다른 교사들도 내가 정한 존중의 약속으로 학생들을 좀 더 친절하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칭찬하며 약속을 잘 지키겠다고 하였다.

오늘 우리 선생님들이 함께 정한 학생들을 존중하는 교사의 약속을 들으니 이 대로 잘 지키면 우리 계산초 아이들은 모두가 행복하겠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은 학교에 오지 못하였으나 선생님들의 알찬 연수와 학생들을 위한 준비는 전남혁신학교인 우리학교의 꿈과 비전이 이루어지는 멋진 출발이다는 교장선생님의 마지막 격려 말씀을 듣고 개학이 되면 학급에서도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공동체시설을 위한 우리학교 존중의 약속을 정하고 전체다모임에서 학교의 존중의 약속을 정해서 학교게시판과 학교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하였다.

계산초 교원들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길 바라며 학생 맞을 준비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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