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치매안심센터 개소 지연 강하게 질타, 전남도에 적극적인 행정 요구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기성(더불어민주당, 담양2) 의원은 8일 전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전남도의 치매안심센터 구축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지난해 9월 정부는‘치매국가책임제’를 선포하고, 핵심인프라 시설인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위해 막대한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남도의 경우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 한 곳은 현재 목포시 뿐이며, 상당수 시군은 추진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전남도는 부지 변경, 계약 지연 등으로 치매안심센터 개소가 늦어지고 있다는 핑계를 돼 전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치매는 환자 개인뿐 아니라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질병이다”며,“치매는 전남도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치매전남도책임제’를 도입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전남도의 치매노인 등록율(49.7%)이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인근 전북도 수준인 75% 수준으로 높이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치매환자 치료와 보호를 위해 전문요양병원에 기능 보강사업비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조금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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