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前대표(전남 목포, 민생당)는 9일 “정부가 목포·영암 등 고용위기지역을 반드시 재지정하고, 정부 추경에 희망근로사업 예산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前대표는 “오늘(9일) 저녁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에서 목포·영암 등 8개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재지정 여부를 서면회의로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수주량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던 조선산업이 코로나19로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 고용부진과 경기침체가 계속돼온 고용위기지역은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재지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측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또 “고용위기지역 중 6개 지자체에서 실직자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희망근로지원 사업에 598억원(목포시 318억)을 반영해 줄 것을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구윤철 2차관 및 예산실장·국장 등에게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경우 작년에 총 3,893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로지원 사업을 실시했는데, 이번 추경에 예산이 반영되면 주15시간(월 80만원) 2천명과 주40시간(월 200만원) 2천명 등 총 4천명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박 前대표는 “코로나 방역과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김영록 지사, 김종식 시장과 협력하고, 국회에서 ‘코로나 추경’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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