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초등학교, 작은학교의 기적, 우리도 SW전문
진도서초등학교, 작은학교의 기적, 우리도 SW전문
  • 강천웅
  • 승인 2020.03.0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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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초등학교(교장 김효섭)는 지난 2년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스마트교육 활성화로 2019. 스마트우수학교로 선정 및 2020. 전라남도교육청 미래형 SW교육 공간구축 사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그동안 진도서초등학교는 스마트 교육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열정에 비해 갖춰진 여건(교실공간의 부족, 스마트 기자재 등)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미래형 교육 및 소프트웨어 교육 공간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간이 바뀌면 아이가 바뀐다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바램과 노력으로 결실을 이룬 것이다.

미래형 소프트웨어 교실은 상상배움터라는 큰 주제 아래 창의융합교실로 명명하고 2년간의 선도학교 운영의 노하우와 지원으로 201910월부터 본교 컴퓨터 교실을 미래형 스프트웨어 교육 공간 구축 교실로 서서히 탈바꿈을 진행하였다. 이에 놀이·협업 환경 공간 구성을 위한 가구 하나, 색상 하나하나까지 구성원들과 협의하며 한 걸음씩 한 조각씩 퍼즐을 맞추듯 정성을 들여 드디어 2020. sw웨어 상상 배움의 길로 학생들을 안내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상상 배움터가 완공된 순간 학생들의 환호성과 탄성이 흘러나왔다. 특히 4학년 김민관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드론을 날리고, 로봇에 코딩을 하여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기뻐하였고, 3학년 학부모(이미성)께서는 도서 지역의 열악한 학교 환경을 극복하여 우리 학교의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이 가능한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날 6학년 담임교사(박상진)작은학교의 특성상 과학실과 특별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교직원이 협의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했는데, 이번 상상 배움터 공간이 새로 생겨 다양한 용도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직접 진행했던 본교 교장 선생님은 얼어붙은 땅속을, 힘들지만 결국은 뚫고 올라오는 새싹처럼 겨우내 상상 배움터교실을 탄생시키려고 노력한 것이 이제 결실을 맺어서 뿌듯하다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누구 혼자의 노력이라기보다는 진도서초 모두의 노력으로 일궈낸 SW전문 교실 상상 배움터가 진도서초의 미래,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인재 양성에 크게 한 몫 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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