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천지 신도 2,563명 전수조사 실시
목포시, 신천지 신도 2,563명 전수조사 실시
  • 문경희
  • 승인 2020.02.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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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2,352명 중 대구‧경북‧광주 집회 참석자 없어
전화 받지 않은 211명, 27일 거주지 현장조사 및 필요시 경찰력 동원

목포시가 관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26일 정부로부터 목포지역 신도 2,563명의 명단을 전달 받은 직후 곧바로 전수조사에 착수해 4시간여 만인 23시경 1차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에는 시 직원과 신천지 대책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했다.

조사에서는 대구·경북(2.7.~2.11. / 2.16.) 또는 광주집회(2.16.)에 다녀온 적이 있는지,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가족 중에 증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연락이 닿은 2,352명중 대구·경북·광주에서 열린 집회에 다녀온 신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기침을 한다고 진술한 신도가 1명 있어 27일 오전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28일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다. , 28일 아들 군대면회를 위해 대구를 다녀온 단순 방문자 1명이 있었으나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화를 받지 않은 신도는 211명이었으며, 27일 오전 중 2차 전화조사를 시한 후 통화불가 시에는 경찰 협조를 받아 최대한 신속하게 소재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1차 조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파악된 신자까지 포함해 모든 신자를 대상으로 향후 2주간 수시 전화통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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