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곽태수(더불어민주당, 장흥2) 의원은 7일 일자리정책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8년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산단 분양문제와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날 곽태수 의원은 “전남도내 산단 분양률이 매우 저조하며, 장흥산단과 전남개발공사 간 소송문제도 결국 산단 분양률이 낮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지역 산단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외부 지역의 자원을 이끌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체 분양률이 50%에 채 미치지 않은 곳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해결 할 수 있도록 거듭 주문 하였다.

또한,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사업이 지속되지 못하고 폐업을 하는 점포들이 많은 것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청년상인 육성 가능지역에 점포를 집적화하여 청년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곳 중 순천웃장의 경우 14개 점포 중 1곳만 남고 나머지 13개 점포가 폐업한 것에 대해 사업추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곽태수 의원은 “청년 창업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때에 보여주기식 행정은 옳지 않다.”며 “사업목적에 맞도록 운영 전반을 철저히 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7일부터 13일까지 전남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일자리정책본부를 비롯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관 5개 실국과 2개 사업소, 8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감사 대상사업은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각 실국·기관이 추진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예산집행사항, 주요업무 전반이 포함된다.

강정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