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천정배, ‘코리아포비아’ 확산 방지와 재외국민 안전을 공공외교에 나서
국회의원 천정배, ‘코리아포비아’ 확산 방지와 재외국민 안전을 공공외교에 나서
  • 강정오
  • 승인 2020.02.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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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

한국이 중국에 이은 급속한 코로나19 감염국으로 떠오르면서 코리아 포비아’(한국 기피증) 현상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입국을 막거나 강력히 규제하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우리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내우외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인에 대한 혐오가 해외 여행객, 기업인, 그리고 교민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리아 포비아현상을 조기에 막지 못하다면 그동안 한류와 첨단 신제품으로 쌓아올렸던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크게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코리아 포비아현상을 막기 위한 외교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을 통해 주도적으로 우리나라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알리고, 각국 정부가 자국민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

둘째, 공공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주요국 언론에 인터뷰, 기고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한국 정부가 전세계와 적극 협력할 것임을 널리 밝혀야 합니다.

셋째, 정부는 한국여행객과 교민을 위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태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민관이 함께 하는 총력외교와 적극적인 공공외교로 '코리아 포비아' 확산을 슬기롭게 막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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