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 운동이 아니라면 김원이 후보는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
불법선거 운동이 아니라면 김원이 후보는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
  • 강정오
  • 승인 2020.02.24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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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론보도 내용에 따르면 식사대접 등 김원이 후보측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김원이 후보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검찰수사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으며 특정 후보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일말의 대응가치가 없다면서 우기종 후보측의 해명 촉구도 네거티브 공세라고 규정했다는 것이다.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는 김원이 후보의 태도가 하도 맹꽁이처럼 답답해서 또 대변인이 나서서 충고한다.

첫째, 김 후보측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이 우기종 후보측의 네거티브라고 강변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이건 정치공세가 아니라 법을 위반했느냐 아니냐라는 팩트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둘째, 따라서 지금의 사태는 그냥 뭉갠다고 해서 없던 일처럼 되는 상황이 아니다. 검찰 고발 사실과 고발인이 이미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당장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야 한다.

셋째, 보도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 언론보도 자체가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민형사 등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해야 할 것이다.

김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목포시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 전체 당원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기이기 때문이다.

넷째, 사실관계가 보도내용대로 라면 당연히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 사건은 이후 진행될 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므로 결자해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누가 경선을 통과했든 민주당의 승리에도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 후보는 당내경선에서 10% 가산점까지 주어진 정치신인이다. 자신의 정치생명뿐만 아니라 목포시 민주당원들의 숙원인 총선승리까지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상대방 탓을 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정말 납득하기 어렵다.

사건의 전말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 문제를 수습하길 간곡히 권유한다. 김 후보 한 사람 때문에 목포시는 물론 전남 전체의 민주당 선거전략에 누를 끼치는 짓은 말리고 싶다. 진짜 정치신인이라면 그렇게 처신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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