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씨름’다큐 28일 105개국에 동시 상영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씨름’다큐 28일 105개국에 동시 상영
  • 강정오
  • 승인 2019.12.23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이승열) 공동 제작한 씨름특집 다큐멘터리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60분물) 오는 28일 오전 11(한국시간) 아리랑 TV(Korea&World)UN채널(UN본부 직원방송)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14천만 수신가구)을 대상으로 방영된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최초로 남북 공동등재된 씨름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제작된 총 60분물로, 1·2(30)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씨름의 역사와 전승문화, 세계의 맨손경기와 씨름의 특징, 스포츠로 거듭난 현대 씨름 등 민족의 씨름에 관한 내용을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2부에서는 남북한 씨름의 비교, 세시풍속·생활체육 등 공동체문화로서의 씨름, 세계로 진출한 한국씨름 등을 다루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서 씨름의 면모를 조명한.

국립무형유산원과 ()국제방송교류재단은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하여 각종 문헌과 영·사진 자료를 수집·검증하였으며, 남북 공동등재의 취지에 맞추어 한 자료(인터뷰, 영상기록 등)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전승되고 있는 씨름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기 위해 전국 단위의 취재와 함께 중국·아르헨티나 등 국제사회에서 펼쳐진 씨름 행사의 모습들도 담아냈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본 방송을 시작으로 세 차례 재방송(28일 오후 5, 29일 오전 4, 오후 2)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다큐멘터리 홍보영상(60)이 아리랑 TV를 통해 송출(1,800) 되고 있으며, 오늘(26)부터는 문화재청(http://www.cha.go.kr)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5분으로 압축한 영상도 미리 시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씨름 영상 콘텐츠 제작과 송출이 남북 무형유산에 관한 학술·전승교류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