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백인기)은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림의향 길 걷기’ 행사를 지난 10/27(토) 실시하였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신청을 받아 130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하였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문림·의향의 얼 계승교육’을 특색 교육활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7월에는 문림·의향 얼 계승 백일장 행사를 개최하여 문림․의향의 얼 계승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바 있다.

이번 문림의향 길 걷기 행사는 장흥의 명소인 정자문화길, 천관문학길, 호국의향길 등 3개의 코스를 운영하였다.

부산초(교장 신기동)에서도 여러 가족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문림·의향의 얼을 느끼고 장흥의 문인들에 대해 알아보며 삼행시 짓기 등 많은 행사에 함께 참여하였다.

천관문학길 코스로 참여한 부산초 한 학부모는 “지역청에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시하는 활동에 항상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3개 코스의 프로그램은 우리 장흥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각 명소를 선택하여 우리고장 문인들의 얼을 체험하는 참 좋은 시간인 것 같다”고 전했다.

문화해설사분들이 각 코스에서 우리고장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설명하여 참여자들이 집중하였던 것 같다.

특히 각 명소들을 돌아볼 때는 맑은 공기와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며 걷는 길은 내가 문인이 된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좋은 체험현장이었다.

지속적인 학교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흥 지역 학생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여 탐구하고 생각의 틀을 넓혀가는 멋있는 학생,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장흥 청소년들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소망한다.

박동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