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남초등학교, 제1회 보성 3보향 학생드론축제 놀이마당 개최
득량남초등학교, 제1회 보성 3보향 학생드론축제 놀이마당 개최
  • 강천웅
  • 승인 2019.12.0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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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득량남초등학교(교장 백우현)는 지난 5일 제1회 보성 3보향 학생드론축제 놀이마당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번 학생드론축제 놀이마당은 지금까지 득량남초등학교에서 5회 개최한 바함 드론 레이싱 대회를 보성 3보향(의향, 예향, 다향) 학생드론축제로 확대시킨 것이다.

이번 대회는 교내대회 및 놀이마당 총 2회 실시하고 보성 지역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되었다.

1회 보성 3보향 드론문화축제 놀이마당은 전라남도 보성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고 득량남초등학교에서 주관하여 보성다향체육관에서 보성지역 관내 희망학생 130여명들을 대상으로 성대하게 실시된다.

이번 대회는 크게 초급 코스와 고급 코스 장애물을 통과하며 기록을 측정하는 드론레이싱대회 종목과 드론을 하나의 놀이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놀이마당(왕좌의 게임: 드론 밀어내기, 드론 낚시)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드론에 대한 흥미를 잘 이끌어낸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드론레이싱대회에서는 드론을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이 드론을 가지고 2분 내에 간단한 장애물 코스를 한 바퀴를 돌아보는 초급코스와 드론 조종에 능숙한 학생들을 위해 2분 내에 S자 회전 코스 및 복잡하고 다양한 장애물 통과하기 등 드론 고급 조작능력과 숙달 정도를 측정해 보는 고급코스가 마련되었다.

또한 지난 1129일 펼쳐진 교내대회에서 선발된 고급코스 도전자 상위 6명과 오늘 실시된 고급코스 상위 3명이 함께 펼치는 왕중왕전이 펼쳐질 때에는 참여한 9명 학생들의 대회를 임하는 태도와 긴장감으로 인해 장내가 고요해질 정도였다.

그동안 연습했던 드론레이싱 실력을 선보이며 실시간 기록이 발표될 때마다 학생들을 응원했던 관중들은 환호를 질렀으며 동시에 아쉬움의 탄성이 경기장 곳곳에 울려 퍼졌다.

덧붙여 이번 대회에서 드론을 하나의 놀이로 만들어보자는 득량남초 교사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놀이마당 종목은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었. 편을 나누어 참여하는 왕좌의 게임: 드론 밀어내기 경기는 1분 동안

중앙에 있는 드론 착륙장에 어느 편이 더 많이 착지하는지를 겨루는 것이다. 6:6으로 팀을 나눈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전략을 세워 경기에 즐겁게 참여하였다.

또한 드론에 자석을 매달아 모형 물고기를 낚아보는 드론 낚시 종목은 강가에서 실제로 낚시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주었다.

참여 학생들은 모형 물고기를 낚을 때마다 신이 나서 드론을 조종하였으며, 그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한 학생은 물고기를 중간에 떨치기도 하였다.

학생들이 드론으로 하나 되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드론이 보성 지역 학생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한 첫 발걸음을 딛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였다.

이번 제1회 보성 3보향 학생드론축제 놀이마당 왕중왕전에서 1위를 차지한 득량남초 4학년 신학생은 이번 왕중왕전에서 다른 학교에서 실력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여 더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았다.”라며 우리 학교의 이름을 빛낼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내년에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학생드론축제 놀이마당을 전체적으로 계획하고 총괄한 박동재 교사는 지금까지 바함 드론레이싱 대회를 치루면서 쌓인 경험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었던 피드백 자료가 이번 1회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획할 때 고민도 많이 하고 힘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이 시간을 떠올려 보면 교직생활에서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만 같다.

저를 믿고 부족했던 부분을 도와주고 채워주신 동료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우현 교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어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이번 제1회 보성 3보향 학생드론축제 놀이마당이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보성교육지원청 백남근 교육장님과 진행 요원을 맡아준 보성교육지원청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성 지역 드론 문화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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