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 紙藝로 노닐다 전시회 개최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 紙藝로 노닐다 전시회 개최
  • 강천웅
  • 승인 2019.12.05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26()부터 11()까지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 지물공예와 지태칠의 콜라보 紙藝 노닐다초대 작가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조들이 생활 속에 필요로 한 물품들을 직접 제작하여 지태칠기를 하여 사용하였으며, 지호 호자, 표주박 등 40여점을 제작하여 옛 기물들을 재현해 보고 전통과 현대 소재와 기법들을 융복합하여 구현해보고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것에 소중함을 알리고자 한다.

특히 충남 부여에서 1,500년 전의 출토된 백제 유물인 남성, 여성 휴대용 변기는 부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주로 백제에 귀족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호 호자는 입을 벌려 위로 향하고, 다리는 구부린 듯 하며 남성의 용맹함을 표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김리완 작가는 부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백제 유물인 토기로 된 호자를 종이 자체만으로 재현해 보았으며 내구성과 쓰임새가 용이하게 안쪽과 테두리 바닥부분에 삼베를 감싸주고 지승을 꼬아 삼베붙인 가장자리에 둘러 주었다. 생칠과 정제 칠로 초칠, 재칠, 상칠 등을 수 차례하여 도막을 올려 고급스럽게 제작하였다.

김리완 작가는 전통지물공예 초대전을 통해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전통공예기술을 이해하고 보전, 발전시키면서 계승 되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인들의 인식 전환으로 창의성과 기능성으로 실용미와 심미성을 부합하여 발전시켜서 침체된 전통지물공예 활성화에 노력해야하는 중요성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김춘호 총무과장은 갤러리 이음이 전남교육가족에게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시에 대한 부담 경감과 전남교육가족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작품 감상 기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