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상미디어교사모임(회장 순천삼산초 김민수)의 4번째 단편영화 '작아도 괜찮아'가 오는 7월 7일 토요일 초등학생 연기자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 오디션 연기자 지원 분야는 ▲초등학교 6학년 체격의 활동적이고 자전거를 탈 줄 아는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명 ▲초등학교 1학년 체격, 성별 제한 없이 귀엽고 붙임성 있는 1명을 모집한다.
7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순천 성동초등학교 4학년 1반에서 진행된다.
전남을 배경으로 한, 전남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전남 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는 전남영상미디어교사모임은 2014년 ‘개천의 용’, 2015년 ‘순천만 아이들’, 2016년 ‘이녀석들’에 이어 2018년 ‘작아도 괜찮아’를 제작한다.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집중 촬영 예정인 단편영화 ‘작아도 괜찮아’는 통폐합 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를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학교를 지키려고 하는 내용이다.
작은 학교는 학생수가 작아 비교육적이고 비경제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작지만 알찬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시각과의 갈등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전체 학교 수 887개 중 60명 이하 작은 학교 수가 373개로 4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작은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희망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학생 수가 1천명에 달하던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초등학교였지만 지금은 전체 학생 수가 28명인 '작은 학교'가 된 순천 월등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제작한다. 학생수는 작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생기를 찾아 행복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을 영화에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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