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고등학교, 3.65kg 연탄 나누어 36.5도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문태고등학교, 3.65kg 연탄 나누어 36.5도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 강천웅
  • 승인 2019.11.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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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연탄 한 장, 문태의 마음이자 사랑입니다.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지난 1116일 토요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2학년 재학생 38명으로 이루어진 무지개봉사단 연탄나눔팀이 전남 목포시 서산동 일대에서 거동이 불편하고 겨울철 난방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 댁 3가구에 연탄 1000장을 배달하는 ‘2019. 사랑의 연탄배달 프로젝트를 성료하였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 주변 이웃을 살펴 따뜻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우리 문태가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연탄배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고, 유달동주민센터의 협조로 효율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생각보다 날씨가 춥지 않고 화창했다.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을 비롯하여 유달동주민센터 관계자 그리고 문태고 졸업생까지 함께해 나눔에 추억을 더하였고, 서산동 일대 주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격려 속에 연탄나눔팀 학생들은 씩씩하게 배달에 임하여 완수하였다.

연탄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날이 갈수록 연탄창고가 비어져 가는 걸 보고 정말 걱정이었는데, 학생들이 걱정을 덜어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이번 겨울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으셨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문태고등학교 2학년 전윤지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이었는데, 감격스러웠다.”라며, “친구들과 후배들 그리고 선생님이 문태라는 이름으로 힘을 모아 연탄 1000장을 날랐다는 게 뿌듯하고, 우리의 작은 힘도 주변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탄배달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명주 교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연탄은 다소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라며, “연탄 1000장을 배달하면서 짜증도 내지 않고 밝게 웃으면서 임해준 학생들에게 정말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이 시간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타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곧장 연탄배달 프로젝트에 학생들과 함께하게 되었다.”라며,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나르는 우리 학생들과 교사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며,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고 나눔과 배려의 미덕으로 된사람이 되는 문태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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