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 운영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 운영
  • 강천웅
  • 승인 2019.11.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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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작가 ‘청년 동주, 삶과 시’를 이야기 하다

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정화)116일 여남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을 운영하였다.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은 학생들에게 막연하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인문학을 친근하고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꾸준히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은 책만 보는 바보, 시인/동주의 저자 안소영 작가를 초청하여 청년 동주, 272개월의 삶과 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너무나 쓰고 싶었던, 그러나 쓸 수 없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쓰고야 말았던 동주의 좌절과 슬픔에 대해 차분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 속에서 작가의 동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교과서의 시로만 알고 있는 윤동주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기회였으며, 작가를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열정적으로 강연을 경청하였다.

안소영 작가는 윤동주와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작가에 대해 깊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학생의 질문에 그 시대 작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작가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글쓰기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우리 회관은 관내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인문학 강연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강연은 1216일 여수충무고등학교에서 뭘 해도 괜찮아박승오 작가와의 만남이 있을 예정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과서 밖 윤동주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읽기의 흥미와 관심을 더 많이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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