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서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1박 2일간의 행복한 동행
회천서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1박 2일간의 행복한 동행
  • 강천웅
  • 승인 2019.10.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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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서초등학교(교장 신용회, 이하 회천서초)1023일부터 이틀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12일간의 교육공동체 힐링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201831일자로 부임 받아 소통과 배움이 넘치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신용회 교장의 제안으로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기획 및 운영하는 행사로 올해로 제 2회를 맞이하였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그 내용이 풍성해지고 더욱 알차게 운영되고 있어 참여한 학부모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이날 캠프의 첫 시작은 다모임 활동 주관으로 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및 판매하는 활동도 전개하였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 돕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서 학년별로 야외에서 담임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을 교육하는데 학교와 가정이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의 가족과도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4학년 학부모는 사실 같은 학교 학부모지만 같은 동네에 살지 않으면 만나기가 쉽지 않다. 오늘 이렇게 이틀 동안 우리 아이들과 다른 아이들, 그리고 그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니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학부모 입장에서 표현했다.

이튿날 행사는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목욕을 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이어서 전교생이 다비치콘도 옆에 있는 율포해수욕장 해양 청소 봉사활동를 실시하였다. 관광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학생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인 이곳에서 고사리 손으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은 애향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학생회의 의견으로 실시한 활동이었다.

12일 간의 행사를 마치고 신용회 교장은 학교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곧 우리 학생들이 이 지역에서 자라고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이뤄져서는 안 된다.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양질의 교육을 실시했을 때 최고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를 위해 소통과 배움이라는 모토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였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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