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박경석)은 지난 9월부터 자유학년제 시행을 지원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활발히 운영 중 이다.

화순중학교, 화순제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선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신인현 명예교수와 화순지역 인문 활동가 김성인 강사를 초청하여 지구의 역사와 화순의 문화유적에 관하여 강연을 듣고 생생한 현장 체험학습인 해남 공룡박물관 탐방을 진행하였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우주와 지구의 탄생, 공룡들의 세상, 인류의 출현 등 인문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였고 무심코 지나치던 화순지역의 지질학적 역사와 의미, 내 고장 출신의 역사 인물들을 공부하며 참가자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주었다.

특히 지난 10월 23일(수)에는 그 동안 강연에서 들었던 해남 우항리 공룡유적지에서 공룡화석을 실제로 관찰해보고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참 꿈과 생각이 많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야외활동 기회를 제공하였다.

강연과 탐방 등 총 10회의 과정동안 진행되어온 프로그램은 다음주 29일(화)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앞으로도 화순공공도서관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제의 자유학기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