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종성)은 지난 10월 22일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제19회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는 어린이들의 표현력 및 발표력 향상을 위해 19년째 이어온 담양공공도서관 대표 장수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담양 관내 유치원 2개원과 초등학교 9개교에서 총 19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였다.

어린이들은 창작 동화부터 전래동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동화를 가지고 율동과 함께 구연했으며, 학부모와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긴장하지 않고 끝까지 구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였다.

대회 결과, 「퐁퐁이와 툴툴이」를 구연한 박민하(고서초, 1학년) 어린이가 대상(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최우수상(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상) 2명, 우수상(담양공공도서관장상) 3명으로 총 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자신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김종성 관장은 “동화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었고, 부모는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며 “내년에도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