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득량남초등학교(교장 백우현)는 지난 23일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회원 및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적 학습 공동체 지역화 자료 수집’을 실시하였다. 매주 수요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의를 하며 배움을 실천하는 득량남초 교사들은 인성교육 수업 방안이라는 협의 과정을 통해 그 일환으로 보성군립백민미술관을 방문하기로 했다.

현재 보성군립백민미술관에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레프리카 체험전’을 전시하고 있다. 단순히 작품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미적체험활동을 활용한 인성교육 수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 그 의미가 더 깊었다.

또한 미술 작품을 적용한 인성 교육 수업 방안을 관람 중에 자연스럽게 협의할 수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자리가 되었으며, 다양한 지역화 교육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이번 전문적 학습 공동체 지역화 자료 수집을 계획한 이정숙 교사는 “회원뿐만 아니라 학교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라며 “오늘 이야기한 인성교육 방안을 잘 적용하여 학생들에게 핵심가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배움 중심 수업을 실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우현 교장은 “전문적 학습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잘 이루어지는 것은 배우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이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득량남초는 3주간에 걸쳐서 인성교육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주는 미술작품 감상을 통해 인성 교육 수업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뉴스포츠 놀이 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 수업의 실제와 인성 함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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