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미국이 5.18 기밀문서 공개하면 진상규명에 큰 진전, 외교부 국방부 공조 속 끈질긴 대응 필요
천정배 미국이 5.18 기밀문서 공개하면 진상규명에 큰 진전, 외교부 국방부 공조 속 끈질긴 대응 필요
  • 강정오
  • 승인 2019.10.21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

천정배 의원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측이 5.18기밀 문서를 공개할 경우, 5.18진상규명에 큰 진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고, 5.18에 대한 미국의 책임론을 둘러싼 오해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외교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지난 5월 정부를 상대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밀문서의 공개를 촉구한 이후, 외교부는 미국 측에 5.18기밀문서 공개협조 의사를 타진하는 한편, 5.18기념재단 관계자 등 시민사회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왔고 미 측에 기밀문서 요청 준비를 마무리한 단계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아르헨티나 등의 사례에 비춰볼 때 우리가 요청을 한다고 해서 당장 해결될 일이 아니고, 수년이 장기 과제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끈질기게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천 의원은 우리가 미 측에 요청할 문서는 미국 국무부 관할한 주한 미대사관 문서 외에도 미 육군, 한미연합사, 미 공군, 미 국방정보국 등 미국 국방부 관할 기관의 문서고 포함돼 있다면서, “외교부가 우리 국방부 장관으로 하여금 미국 국방부와 한미연합사 등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방부 장관과 협의 하겠다고 답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