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마을학교 ‘세시풍속이야기-송편만들기’ 진행
홍익마을학교 ‘세시풍속이야기-송편만들기’ 진행
  • 강정오
  • 승인 2018.10.16 0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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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전남교육청 지정 홍익마을학교(목포국학원, 교장 조은세)’는 역사문화탐방프로그램으로 한민족역사문화공원과 유관순기념관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는 5세부터 70세 이상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충남 천안의 흑성산을 사이에 두고 독립기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독립기념관이 우리나라근대사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비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우리나라의 고대사부터 이야기하기 위해 지어진 기념관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한민족역사문화공원투어부터 시작하였으며, 한민족역사문화공원 입구에 있는 통천문을 지나, 국학원에서 한민족의 역사, 문화, 철학에 대한 강의를 1시간여 듣고, 국학원 1층의 우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천,,인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1층 로비에 크게 만들어진, 우리의 정신이 81자로 축약된 천부경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보고, 가장 위에 있는 21m 단군상 앞에서 고조선사와 홍익인간정신과 47명의 단군임금에 이루신 위대한 역사를 함께 이야기하였으며, 단군상 주변의 47명의 단군임금의 치적에 대해 돌에 새겨놓은 단군연대기를 둘러보았다.

유관순 기념관으로 이동, 유관순열사의 일대기와 독립운동을 했던 그 숭고한 뜻에 대해 들었으며, 유관순 열사가 갇혀있던, 좁은 벽관 체험과 태극기 스탬프 찍기를 하였으며, 유관순 추모각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며 그 고귀한 뜻을 다시 한번 기렸다.

이날 목포에서 천안까지의는 편도로만 3시간 이상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이었으나, 5학년을 데리고 온 어머니는 먼 길이었고 힘들었지만, 자녀를 데려오기를 참 잘했다.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다.’라고 하였으며, 70대의 남자분은 이런 위대한 역사가 있었다는 걸 듣고 있어서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줘서 고맙다.

이걸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는게 우리의 몫 아니겠느냐라고 하였고, 함께 참여한 젊은 아버지는 역사를 안다는 것은 자아를 확장하는 것이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를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자신이 하는 생각이 행동이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든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여행은 중요하다.’ 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저녁 8시까지 진행된 긴 여행이었으나, 의 참여자들은 먼길이지만 뜻깊었다고 나눔했다.

홍익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목포국학원은, 전남국학원의 목포시 지부로써 오랜 교육기부 활동으로 전남교육청 교육기부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비영리민간단체로서 10여년 동안 꾸준히 교육기부와 국경일 행사, 우리문화와 역사 철학을 알리는 많은 공익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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