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마을교육공동체’ 전남지역 사전 포럼’ 실시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마을교육공동체’ 전남지역 사전 포럼’ 실시
  • 강천웅
  • 승인 2019.09.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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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순천시(시장 허석)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 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전남지역 사전포럼전남 교육거버넌스 어디까지 왔나?’ 라는 주제로 95(),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개최됐다.

1023일부터 실시되는 - OECD 국제교육컨퍼런스의 전남지역 사전포럼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허석 순천시장 등 학교, 지자체, 마을활동가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30분 동안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 학부모, 교사 등 모든 주체들이 학생을 중심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 발제에서 김유동 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장학관은 교육거버넌스 활성화의 장애물로 대학입시제도, 국가주도 교육과정의 한계, 교육부의 권한, 학교혁신 전면화 등을 제시하며 진정한 교육자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을 시도교육청에 이양할 것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이민희(영광깨움마을학교 대표)삶의 현장에서 배움의 확장을 통해 아이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곧 마을교육공동체이다라며 학부모 활동을 하면서 교육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면서 성장해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박현희(고흥영남초등학교 교장), 정희곤(구례군청 교육정책팀장), 장성모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임경환(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 센터장)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민관학 거버넌스의 중간조직 등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기조 발제와 지정토론에 이어 참여자의 실시간 질의에 대한 토론을 통해 전남교육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지정 토론의 좌장으로 참석한 김태문(전라남도교육정책연구소장)은 오늘 포럼 자리를 계기로 교육거버넌스 활성화의 장애물들은 행정에서 제거해 주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며 논의된 내용이 중앙정부에 전달되어 정책에 반영되었으면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포럼은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 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 세기관의 공동주관으로 교육청과 지자체, 중간조직이 함께 포럼을 기획하고 진행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전남지역 22개 시군 학교, 지자체가 민··학 교육거버넌스 구축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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