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9월부터 2개월간,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하는 학교 교육기부단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기부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동화연극 7회, 아동요리 8회, 전통놀이 4회로 총 19회 추진된다.

교육지원청에서는 그 동안 학부모 교육기부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한 연수를 실시했다. 동화연극반은 ‘팥이영감과 우르르 산토끼’라는 동화를 무대에서 공연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20회 연수를 실행했다. 대본을 작성하고 소품을 직접 만들며 연기 호흡을 맞춰가면서 함께 웃었다.

아동요리와 전통놀이는 지난 해 학부모 연수로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학부모들이 교육기부에 참여한다. 최종 점검을 위해 아동요리 심화연수(8월 26일)로 실력을 다지고 요리 종류도 결정했다.

박경미 학부모(녹동초)는 “학부모로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무대에 올라 동화연극을 해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발전하는 모습에 성취감도 맛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학부모의 활발한 학교 참여가 이루어질 때,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완성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앞으로도 학부모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정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