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댐주변 지역 4개교 학생 통일․역사 국외체험학습 실시
순천교육지원청, 댐주변 지역 4개교 학생 통일․역사 국외체험학습 실시
  • 강천웅
  • 승인 2019.08.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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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역사의 가치를 알아야 진정한 글로벌 리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지사장 이동범)의 예산지원으로 댐주변 지역 학생 및 교직원을 추천 받아 85일부터 89일까지 45일간 백두산, 고구려 역사유적, 북한 접경지역 등을 탐방하는 학생 통일역사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댐주변 지역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여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통일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탐방은 순천주암중학교(교장 서은숙)를 중심으로 댐주변 지역 4개 중학교(순천주암중, 순천승주중, 순천승남중, 순천낙안중) 학생 및 교직원 30여명이 참여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의 예산지원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탐방단은 압록강, 두만강의 북한 접경 지역 방문을 통해 통일 안보의식을 함양하였으며, 고구려 역사유적, 윤동주 생가, 백두산 등을 방문해 한민족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탐방 기간 동안 고구려 역사 퀴즈 대회, 윤동주 시 암송 대회 등에 참여하였으며,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감정을 조절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되었다.

일정이 끝난 후 이번 탐방단의 단장인 순천주암중학교 서은숙 교장은 일정이 빠듯하고 이동거리가 길어 힘들기는 하였으나, 학생들의 견문과 지식을 넓히고, 한민족의 삶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길러준 매우 의미있는 탐방이었다.”고 이번 일정을 평가하였으며, 순천승남중학교 박○○ 학생은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고구려역사유적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오르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실제로 보기 어렵다는 백두산 천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번 통일역사 탐방을 마치고, 우리나라의 통일과 역사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탐방의 예산을 지원한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 측에서는 “45일의 탐방 기간 동안 헌신적으로 학생지도와 인솔에 힘써주신 선생님들과 힘든 일정 속에서도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성장해가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느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우리기관에서 할 수 있는 교육활동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순천의 학생들이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한 좋은 기회였다.”며 예산을 지원해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측과 주관학교인 순천주암중학교측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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